애프터 어스(2013)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2013년 무비 리뷰 2013. 6. 9. 02:29

 


애프터 어스 (2013)

After Earth 
7.5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이사벨 펄먼, 조 크래비츠, 크리스토퍼 히브주
정보
SF, 액션 | 미국 | 100 분 | 2013-05-30

애프터 어스(2013)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샤말란 감독 재기는 과연 언제쯤...

"식스 센스"의 흥행 이후 쭉 만들어오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잇단 실망에 더 이상은 그의 영화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개봉했던 새로운 장르의 도전이라 한번 정도 더 믿어보기로 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더 큰 아쉬움이 가득한 영화였습니다. 볼거리도 그저 그랬고 영화속 실제 주인공인 "제이든 스미스"가 영화를 이끌어나가기에도 많이 부족한 면이 보여서 상당히 아쉬움을 더한 영화였습니다.

"윌 스미스"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과욕을 부른듯 하네요...

윌 스미스 & 제이든 스미스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더 부자의 연기가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부각시키기에는 커져버린 스케일에 맞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기에는 "제이든 스미스"의 역할이나 비중이 아직은 담기에는 작은 그릇처럼 보였으며 또한 "윌 스미스"가 맡은 캐릭터는 대부분의 장면을 갖혀진 공간에서 이루어진 정적인 연기로 인해 관객들이 흥미를 보여주기에는 힘든 캐릭터였습니다. 두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빠져들기에는 매우 빈약한 설정 등이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부분중 하나였으며 한 부자간의 사랑과 한 소년의 성장통을 보여주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던....

- 볼거리와 오락성의 부재...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쉬움은 우선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두 주인공중 한명은 한정된 공간에 갖혀 있기만 하고 또다른 주인공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속에 보여지는 미래의 지구의 모습은 현재와 그다지 다른 신선함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가끔 등장하는 새로운 종류의 동물들 또한 인상깊지도 않았습니다.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 또한 그렇게 절박하게 보여지지도 못한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인듯 보였습니다.

샤말란 감독과 스미스 부자의 아쉬운 만남으로 기억될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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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2013) - 개츠비 그는 누구인가...

2013년 무비 리뷰 2013. 5. 26. 12:07

 


위대한 개츠비 (2013)

The Great Gatsby 
7.8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위대한 개츠비(2013)

 개츠비 그는 누구인가...

 

- 소설 VS 영화

이 영화는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소설과 영화의 느낌은 엄연히 다르게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원작에서 느껴졌던 화려한 부의 명성 뒤에 가려졌던 개츠비라는 인물의 모습의 이면을 잘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바즈 루어만"이 가진 장기를 잘 보여준 장면들 또한 볼거리로써는 괜찮았지만 다소 임팩트있는 감흥을 소설을 읽었을 때의 느낌을 이끌어내기는 아쉬움을 준 영화였습니다.

-개츠비 그는 누구인가...

영화의 결말이나 소설을 읽은 분들은 알겠지만 한마디로 개츠비라는 인물은 사랑했던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칠만큼 순수했던 인물로 특히 "데이지"를 5년만에 처음으로 만났을때의 장면을 보면 그의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이지"의 남편 "뷰캐넌"과의 사이에서 보여지는 광기어린 모습속에서 그 누구에도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랑의 집착을 보여주기도 했을만큼 위험한 광기를 보여주기도 했던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의 소문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문과 풍문들이 들릴만큼 의문의 사나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제 3자 캐러웨이의 눈으로...

소설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인물은 바로 "캐러웨이"라는 인물로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본 개츠비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가 써낸 책을 통해서 말이죠.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개츠비라는 인물의 진짜 모습을 "캐러웨이"의 눈을 통해서 그려지는데 이런관점에서 시대적 배경에서 느끼는 상황과 부자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사랑, 꿈, 욕망 등의 이중적인 모습에서 느끼는 환멸까지 복합적인 시선과 관점으로 그려낸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조금 아쉽다...

화려한 부자들의 삶과 그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욕망의 파편들이 곳곳에 등장하면서 시대적 상황의 혼란과  정체성의 모습등이 다양하게 보여짐에도 불구하고 원작에서 느껴졌던 그 어두운 정서를 보여주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한  뉴욕의 부유층의 삶을 보여주었던 초반부를 뒤로하고이들의 파국적 사랑의 결말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아쉬웠으면 캐릭터들이 보여줄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의 영화인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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